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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남지 않았어요.카테고리 없음 2024. 4. 4. 17:09
목차
저는 이제 여기서 얼마 남지 않았어요. 그대들도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요. 아뇨. 솔직히 무너져 내렸으면 해요. 내가 가면 그대들은 사라지길 바래요. 못된 심보라는거 잘 알아요. 하지만 그래도 저는 그러길 원해요.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. 어쩌면 이세상에서 힘들지 않은건 없다는 것도 잘 알아요. 하지만 저는 그래요. 그런 마음이 들어요. 그래서 저는 떠나요. 떠나서 돌아오지 않을 거에요.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포기라는 단어에 갇혀 있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거에요. 보세요. 제가 얼마나 더 높이 더 위로 올라가는지 말이에요.